3. 네팔여행

카트만두 서쪽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20140621)

maya627 2014. 6. 23. 01:08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

 

스와얌부나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불교사원중에서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카트만두분지는 커다란 산정호수였는데 문수보살이 산허리를 잘라내자 물이 다빠져 육지가 되었고 , 그때 호수에 있던 섬이 지금 스와얌부나트가 있는곳이라 한다.

사원에는 원숭이들이 많이 살고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몽키템플로도 유명하다.

 

이 사원에는 스투파가 중앙에 조성되어 있는데

스투파는 흰색 반구체 기단위에 눈과 코가 그려진 금으로 도금된 사면체가 놓여 있고 다시 그 위에 원추형의 덮개가 놓여있다.

도금된 사면체에 그려진 그림은 깨달은 자를 의미하는데 양미간에 있는 "제 3의 눈"은 인간의 마음에 사물의 본지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음을 표시한 것이고, 물음표처럼 보이는 것은 네팔의 1이란 숫자를 형상화 시켜 놓은 것으로 이것은 진리에 도달하는 길은 결국 하나로 스스로의 깨달음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사면체 위에는 도금된 13층의 원추형 탑이 있는데 이는 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13단계를 묘사한 것이다.

 

 

오른쪽에 스와얌부나트라고 되어 있는 곳이 동쪽문으로 300여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면 스투파 정면에 도착한다.

뒷쪽으로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지고 가면 뒤로 돌아서 서쪽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사원 중앙에 있는 스투파

스투파는 불교의 탑을 의미하고 석가모니 사리나 유물을 모신다고 한다.

 

 

경내 곳곳에 여러종류의 탑들과 불상들이 놓여있다.

 

 

 

 

경내에도 이런 그림들이나 조각등의 관광상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날씨가 좋을때는 카트만두분지 전체가 보인다고 하는데 오늘은 비도오고 구름도 많이 끼어 사원근처만 보인다.

 

 

 

 

몽키템플의 이름처럼 구석구석에서 원숭이들을 볼수있다.

사람들이 바치는 공물이나 먹다남은 음식들을 먹고 사는데

가끔은 사람들이 들고있는 봉지들을 가로채기도 한다고 해서 주의해야 한다.

 

 

 

 

정문쪽에서 올라오면 바로 이런 부처상이 조그맣게 조성된 연못에 있는데

네팔도 한국처럼 행운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지는 풍습이 있는지 부처상 아래에 동전이 가득하다.

주변에 동전을 바꿔주는 상인들도 있어서 나도 몇가지 소원을 생각하며 동전을 몇개 던져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