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北漢山) 대남문, 대동문 산행(2010. 06. 20. 일)
오전엔 집에서 뒹굴다가 점심을 먹고 배낭을 챙겨 집을 나섰다.(13:40)
구기터널지나 보현봉쪽으로 해서 평창동쪽으로 계획을 했다.
집을 나서는데 아파트단지앞쪽의 래미안아파트가 입주가 다되어 가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주거환경은 좋아질테지만 교통은 또 얼마나 복잡해질런지..
구기터널을 지나 구기분소쪽으로 좌회전하니 멀리 향로봉과 비봉이 눈에 들어오는데
맘이 푸근해진다.(14:00)
구기분소에서 대남문까지가 2.5km이다.(14:10)
구기분소에서 0.8km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승가사로 해서 비봉과 사모바위 사이로 올라가는 길과 문수사로해서 대남문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뉘어 진다.(14:25)
대남문 조금 못미쳐 바로 대남문으로 올라가는 길과 문수사로 둘러서
올라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남문쪽으로 향했다.(15:15)
문수사쪽에서 바라본 보현봉
문수사 경내에는 천연동굴에 법당을 지어놓은게 있다.(15:30)
문수사에서 대남문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바라본 대남문
대남문 전경(15;35)
대남문을 통과해서 대남문위로 올라가 산성바로 옆길을 타고 대성문쪽으로 올라가던중 길가에 피어 있는 바람개비같이 생긴 꽃이 이쁘다.
근데 정확한 이름을 찾기가 어렵네..
성벽중간에 자연적으로 생성된 암문
들어가보니 낭떠리지다..
멀리 삼각산 봉우리들이 구름에 가리워져 있다.
성벽에서 바라본 보현봉 뒷모습..
대성문 전경(16:00)
0.6km정도 하산하니 정릉쪽과 북악쪽으로 길이 나뉘어 진다.
집으로 갈 생각을 해서 북악쪽으로 길을 잡았다.(16:15)
또 0.4km정도 내려오면 형제봉쪽과 평창쪽으로 길이 나누어져 평창쪽으로 길을 택했다.(16:20)
내려오는 길목에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 잠시 계곡물흐르는 소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솔로산행이라서 중간에 휴식을 취하지 않고 내려왔더니 출출해서
계곡에 자리를 잡고 오늘의 정찬을 죽~~~
다른때와 다르게 혼자서 다먹고 내려왔다..
마음이 다 시원해진다..
바람... 계곡물... 신록.. 하늘..
산행길에 뻗어나와 있는 나무열매탓에 지나는 산객들이 따먹느라 지체하고 있다.
어린시절로 추억들이 생각나나 보다.
거의 다내려올 무렵 게곡물이 바위를 돌아 폭포처럼 떨어지는데
사진솜씨가 시원찮아 눈에 담은 풍경을 다 담아내지 못했다.(16:55)
평창공원지킴터 입구(17:05)
대성문까지 2.4km이다.
평창동이 부자동네라고 하더니 내려오는 주변집들이 모두 작품이다..
이쪽 코스는 다 좋은데 버스타는 곳까지 내려오는길이 한참이다.
이렇게 오늘 하루를 또 개운하게 보낸다.
날이 더워 땀은 많이 쏟았지만 기분은 그만이다.
산행거리 및 시간을 전체적으로 보면
구기터널 삼거리 - (0.6km,10분) - 구기분소- (0.8km,25분) - 승가사, 대남문 갈림길 -
(1.4km, 60분, 10분 휴식) - 문수사,대남문 갈림길 - (0.2km, 15분, 5분 휴식) -
문수사 - (0.1km, 5분) - 대남문 - (0.5km, 25분) - 대성문 - (0.6km, 20분) -
정릉쪽 갈림길- (0.4km, 5분) - 형제봉갈림길- (1.4km, 45분, 20분 휴식) - 평창공원지킴터
총거리는 7.0km, 총산행시간 3시간 00분 소요, 휴식시간 40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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