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 & 칼라파타르 트레킹 9일차(2017.10.05)
오늘은 9일째
숙소인 고락셉(5,140m)에서 칼라파타르(5,550m)를 오른후 고락셉(5,140m)으로 돌아와 로부체(4,910m)로 해서
페리체(4,270m)까지 내려가는 일정이다.
칼라파타르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03:50분에 기상 준비를 해서 04:10분에 고락셉을 출발
새벽 차가운 공기를 뚫고 어두운 산길을 많은 트레커들의 헤드랜턴 불빛이 산등성이를 일렬로 수놓고 있다.
어제 EBC가 피곤했는지 아니면 5,000m 이상의 고도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져서인지
초입부터 발걸음을 옮기기가 힘들다.
한걸음한걸음 얼마되지 않은 거리를 약 2시간동안 고도 400m를 오르다보니
어느순간 아마다블람 봉우리에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더니 다른 봉우리들도 연신 빛을 내기 시작한다.
06:00정도 되서 칼라파타르 정상에 도착하니 하늘이 그렇게 맑을 수가 없다.
푸모리를 비롯해 어제 EBC에서 보여주지 않던 에베레스트 봉우리도 눕체 뒤로 자태를 드러낸다.
사방이 설산으로 둘러쌓여 그 감동을 글로 표현할 수 없다.
30분정도 그곳에서 감상을 하다 손발가락이 시려서 08:10분쯤 숙소로 돌아왔다.
일행이 9시에 도착했는데 모두 피곤해해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10;10분에 하산을 시작했다.
오늘은 조금 힘들더라도 로부체를 거쳐 페리체까지 가려고 했으나
일행들이 너무 힘들어해서 로부체에 13:00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다.
간단히 점심을 하고 오후내내 쉬다가 18:00에 저녁으로 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 너무 느끼해 반도 먹지 못했다.
밖에는 보름달이 설산에 걸려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데 카메라로 담지를 못했다.
05:50 칼라파타르 오르는 중에 맞은편 아마다블람 봉우리가 오렌지 빛으로 물들고 있다.
06:20 칼라파타르 정상 뒤편 푸모리에도 아침햇살이 깃들고 있다.
칼라파타르 맞은편 설산들은 모두 햇살에 빛나고 있다.
뒷편 높은 봉우리가 에베레스트이다.
여기서부터 또 렌즈조작 실수로 이런 사진이 ~~ㅠㅠ
에베레스트 봉우리 옆으로 일출이 시작되고 있다.
08:00 고락셉에서 칼라파타르 올라가는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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