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산행(20100410)

관악산(冠岳山,629m)산행(2010. 04. 10. 토)

 

관악산 산행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는데도 무슨 영문인지 관악산만 계획하면 일이 생기고 산 밑까지 가서도 비바람때문에 포기하고 내려오게 되서 오기가 생겨 다시 관악산 산행을 계획하였다.

 

산행코스는 정부과천청사역 10번출구를 나와 관악산을 바라보고 약 400m정도 올라가서

도로를 따라 우회전해서 100m정도 걸어가면

왼쪽편에 구세군사관학교가 있는데 그 안에 케이블능선 시점이 있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과천향교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로도 있는데

경치를 구경하기는 능선이 나을꺼 같아서 이쪽 코스로 정했다.

 

 

 

10시가 넘어서니 지하철역 입구에 등산객들이 점점 많이들 모여들고 있다.(10:10)

 

 

지하철역 입구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10:15)

왼쪽이 KBS송신탑이고, 오른쪽 동그란 타워가 기상청 관측소이다.

 

 

 도로변에 위치한 구세군사관학교 정문(10:30)

이 안으로 들어가면 케이블능선 입구가 있다.

 

 

등로 초입에 활짝핀 개나리와 진달래

진달래는 아직 산정상쪽에는 몽우리만 맺혀 있다.

 

 

 

 

산능선에서 바라본 왼쪽 경마장과 오른쪽 서울대공원 앞 호수전경(11:50)

뒷쪽으로 청계산이 보인다..

 

 

과천청사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갈래길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12:10)

왼쪽은 기상청관측소이고, 오른쪽 절벽위의 붉은 지붕이 연주대이다.

 

 

연주암 경내(12:20)

연주암 입구부터 점심공양을 받으려는 많은 산객들이 줄을 서있다.

불심들은 있으신건가...  

 

 

점심공양을 마친 사람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주암 대웅전(12:25)

뒤로 기상관측소가 보인다. 

 

 

연주암 뒷산에서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점심과 막걸리 한잔...(12:30~13:25)

산에서 먹는 점심이나 술한잔은 언제나 맘을 편하게 해줘서 기분좋다..

 

연주암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정상 및 연주대를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13:40)

 

관악산 정상인 연주대(戀主臺)는 고려가 망하자 10명의 고려 충신들이 관악산에 숨어살면서 간혹 정상에 올라 송도를 내려다보며 통곡을 했다는 애틋한 사연이 흐르는 곳으로 그런 사연에 따라 지명도 임금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戀主臺로 이름지어졌다 한다.

 

 

 

관악산 정상(13:50)

 

 

관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기상관측소 및 KBS송신소 

 

 

자운암쪽으로 하산하는 길

 

 

하산하는 길에 안내표지판(14:35)

자운암 => 900m, 연주대 =>800m

 

 

 

서울대학교 전경

 

 

서울대학교 신공학관

 

 

자운암(15:15)

 

 

자운암에서 서울대 신공학관까지는 10분 남짓...

거기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전철역까지 나갈 수 있었다.

 

여러번 기회를 놓쳐 이번 산행을 하기는 했지만 생각했던만큼 재미도 있고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또 하루의 여유를 가졌다.

 

산행거리 및 시간을 전체적으로 보면

정부과천청사역 - (0.5km,10분) - 케이블능선 초입 - (3.0km,90분, 10분 휴식) - 삼갈래길 -

(0.5km, 10분, 50분 점심) - 연주암 - (0.5km, 15분) - 포토존 - (0.5km, 10분, 15분 휴식) - 정상 -

(0.8km, 30분) - 안내표지판 -

(0.9km, 30분, 10분 휴식) - 자운암 - (0.5km, 10분) - 서울대 신공학관

 

총거리는 7.2km, 총산행시간 3시간 25분 소요, 휴식시간 85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