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감악산(2013.07.06)

감악산(紺岳山, 675m) 산행(2013. 07. 06. 토)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과천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의 하나로 알려져 있고,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바위라고 하였다.

 

위     치 :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

등산코스 : 범륜사 -(0.6)- 숯가마터 -(0.2)- 묵은밭 -(0.1)- 운계능선 갈림길

             -(1.3)- 까치봉 -(0.5)- 정상 -(0.4)-  임꺽정봉 -(0.2)- 장군봉

             -(1.5)-  만남의숲 -(1.0)- 범륜사

등산거리(등산시간) : 5.8km(2시간 30분, 1시간 휴식제외)

 

범륜사 대웅전(09:35)

 

범륜사에서 등산로 시작점

 

숯가마터(09:50)

감악산은 예전에 많은 숯가마터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간단히 커피한잔하며 10분 휴식

 

묵은밭(10:04)

말 그대로 묵은 밭이다.

여기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까치봉으로 둘러서 가는 길로 나뉜다.

 

운계능선 갈림길(10:07)

등산지도에는 까치봉 가기전에 능선이 하나밖에 표시가 안되는데

여기를 지나고 조금 올라가면 헷갈리는 길이 나온다.

이때도 우측으로 가야 된다.

묵은 밭까지 0.7km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는 100m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4분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또다른 능선길에 다다랐다.(10:17)

여기는 표지판이 없는데 우측으로 가야된다.

아마도 바로 밑에 우측으로 바로 가는 길이 있을 것 같다.

 

가는 길

 

헷 갈리는 지점을 잠시 지나면 표시판이 나온다.(10:18)

 

여기도 여전히 멋진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까치봉 가기전 올라온 능선

 

바위틈에 노란 꽃이 매달려 자라고 있다.

 

까치봉에 있는 등산코스 지도(10:41)

여기에는 까치봉까지 두번 꺽는 거로 표현이 돼 있는데

일반 등산지도에는 왜 표시가 안되있는 거지...

 

되돌아본 까치봉 정상

 

감악산 정상 아래에 있는 정자(10:52)

 

감악산 정상에 있는 표시판(10:55)

 

정상에 있는 군부대 상징 캐릭터 고롱이, 미롱이

고롱이는 과거를 미롱이는 미래를 상징하고 있단다.

 

정상에는 비석이 하나 있는데

새겨진 글자가 모두 마모되어 판독이어려워 무슨 비석인지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다.

그냥 감악산비라고...

 

 

 

 

임꺽정봉으로 조금 내려오면 여기도 정자가 하나 있다.(11:06)

사람들은 자리를 잡고 있어서 그냥....

 

일단 임꺽정봉으로 먼저

 

 

임꺽정봉 바로 못미쳐 왼편에 임꺽정굴이라고도 하고 설인귀굴이라고도 하는 굴이 있다고 하는데  막혀있다.

살짝 들어가 보았지만 굴을 확인하지는 못하고 낭떠리지 앞에 안내판만 보인다.(11:12)

 

 

임꺽정봉에서 바라본 장군봉(11:14)

 

임꺽정봉에 자리를 잡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

그리고 간단한 점심...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햇볕이 내리쬐 점심 끝....(11:19~11:59)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장군봉 등산표시판(12:04)

 

장군봉을 지나서 계단을 내려오면 또 갈림길이다.(12:10)

범륜사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바위들이 모두 형상화하고 있다..(12:16)

젤 뒷 바위는 코뿔소, 두번째는 코가 우뚝한 사람 얼굴, 그다음에는 늑대두마리가 하늘을 보며 울부짖고 있는거 같다. 늑대 디에는 귀가 큰 강아지 한마리... ㅋㅋ

 

(12:18)

 

 

 

 

능선을 다 내려오면 계곡을 만나는데 여기가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교차점인 만남의 숲이다.(12:41)

 

만남의 숲에 같이 있는 표시판

 

하산길의 노란 원추리 한송이가 이쁘다...

 

올라갈때 까치봉으로 갈라졌던 묵은 밭(12:46)

 

 

 

숯가마터도 다시 지나가고(12:52)

 

 

 

뒤쪽에서 바라본 범륜사(13:01)

 

되돌아온 범륜사 경내(13:04)

오전에 찍은 사진하고 분위기가 다르다.

 

걸어내려 가는길

매표소까지 가려면 절에서 700m나 된다.

 

 

 

도로가 입구에 있는 매표소와 간이 휴게소

 

오늘도 행복한 산행을 마쳤다.

땀은 비오듯이 흘렸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날들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