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大芚山, 878m) 산행(2013. 06. 29. 토)
대둔산은 부근의 오대산, 월성봉, 천등산등과 함께 노령산맥의 북부 잔구군(殘丘群)을 형성하며, 수십개의 봉우리가 6km에 걸쳐 솟아 있다.
대둔산에는 태고사, 안심사, 신고운사등으이 사찰이 있으며 6.25전쟁으로 소실되었고,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 낙조대(落照臺), 월성고지(月城高地), 매봉(鷹峰), 철모, 깃대봉등의 경승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대둔산도립공원, 전북 대둔산도립공원 등으로 나뉘어 지정되어 있다. 산중에는 산장과 구름다리, 케이블카등의 관광시설이 있다.
등산코스 : 케이블카 주차장 - 동심바위 -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 정상삼거리-마전대정상-정삼삼거리-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케이블카승차장-케이블카주차장(5시간, 휴식시간 1시간 30분 포함)
아침 6시에 서울을 출발해 9시 30분에 입구에서 주차비 2,000원을 지불하고 대둔산 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9:45분에 케이블카 주차장을 출발 조금 올라가니 벌써 이정표가 반긴다.
동학농민혁명군 대둔산항쟁전적비(09:50)도 지나고
동심바위(10:20)도 지나고
첫번째 케이블 승차장으로 빠지는 갈림길(10:25)
처음부터 계속 이렇게 가파른 길이다. ㅠㅠ
두번째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빠지는 길(10:30)
바로 치고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금강구름다리를 경유하기 위해서 케이블카 승강장 가는길인 오른쪽길로 올라갔다.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길과 금강구름다리, 케이블카 승강장이 갈라지는 삼거리(10:35)
금강구름다리 입구(10:42)
포토존도 있고, 저멀리 오른쪽 윗편에 급경사로 이루어진 삼선계단이 보인다.
구름다리, 삼선계단과 바로 뒤에 있는 대둔산정상 마전대
금강 구름다리
금강현수교로 폭 1m, 길이 50m 로 구성되어 있다.
구름다리 넘어 포토존에서 찍은 금강구름다리
금강구름다리 넘어 조금 올라가면 질러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나는데 하산길은 금강구름다리는 못내려가게 되어 있다.(10:54)
삼선계단 못미쳐 마지막 휴게소와 계단
삼선계단 바로 앞에 있는 정자(11:00)
여기서 20분 휴식
삼선계단
삼선계단은 127개계단, 45도 경사, 40m길이로 조성되어 있다고 하는데
실제 느끼기에는 70도이상 되어 보인다.
올라갈수록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등골이 시원해진다.
삼선계단 위쪽에서 내려다본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을 올라서면 이렇게 표지판이 돼있다.(11:23)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으로 올라올수만 있다.
정상 삼거리(11:35)
대둔산 정상 마전대(11:45)
정상에는 개척탑이라고 적힌 구조물이 하나 있는데 1970년 완주군에서 등산로개척을 기념해서 조성했다고한다.
그런데 이 구조물이 조금은 정상에 어울리지 않는 측면이 있는거 같다.
2012년에 이 구조물의 철거여부를 여론수렴한다고 했는데 찬반양론이 엇갈렸는지 아직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경치
정상에서 정상삼거리쪽으로 내려와서 약간 뒷편에 자리를 잡고 가져간 점심과 막걸리로
12:50분까지 휴식
용문굴 삼거리(13:05)
용문굴과 칠성봉전망대 갈림길(13:28)
칠성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칠성봉 경치
칠성봉 전망대 뒤편의 경치
용문굴 들어가는 입구 모습
용문굴 뒤편 모습
칠성봉전망대 입구 출발시간( 13:42)
용문굴 코스와 케이블카 승강장 갈림길(14:02)
케이블카 승강장(14:20)
케이블카 주차장입구에 있는 등산지도(14:50)
하산길에 바라본 대둔산 능선
전북과 충남 경계에 있는 휴게소에서 찍은 대둔산 전경
멋진 하루였다.
대학2년 겨울에 친구들과 눈밭에서 텐트치고 자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이렇게 즐거운 하루가 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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