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高麗山, 436m) 산행(2013. 03. 16. 토)
고려산 유래
고구려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 곳 고려산에서 가람 터를 찾던 중 정상의 연못에 피어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따서 불심으로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에 꽃 색깔에 따라 백색연꽃이 떨어진 곳 에 백련사를 흑색 연꽃은 흑련사를 적색은 적석사를 황색은 황련사를 청색은 청련사라 칭했다.
그러나 청련사만은 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원통암’ 이라는 절을 지어 현재 3개의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수천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으며 이 연못을 오련지(五蓮池)로 이 산을 오련산(五蓮山)으로 그리고 5개의 사찰을 묶어 오련사(五蓮寺)라고 불리었다 하며 오련산은 고려가 강화로 천도하면서 고려산으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날씨가 화창하다.
아직 이른 봄이지만 진달래로 유명한 강화 고려산을 계획했다.
산행코스 : 국화저수지~청련사~고려산~진달래군락지~강화고인돌군~낙조봉~낙조대~적석사~마을회관
산행거리(6.8km) : 청련사입구~1.2km~청련사~1.3km~고려산 정상~ 2.9km~낙조봉~0.4km~적석사~1.0km~마을회관
청련사 입구 주차장(09:50)
고즈넉하니 좋다.
아침기온은 살짝 쌀쌀하지만 산행 잠시만에 땀이난다.
백련사와의 갈림길(10:18)
진달래군락지 조망대 옆 입간판(10:26)
앞에 보이는 능선과 산자락이 진달래 군란지이다.(10:28)
고려산 정상(10:32)
정상부에는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바로 아래 헬기장 표지판에 고려산이라고 적혀있다.
진달래군락지 중심지에서 바라본 고려산 정상부(10:40)
간단하게 아점하고, 커피도 하고, 소주도 하고...
강화 고려산 고인돌무덤(11:22)
해발 350~250m 지점에 18기의 고인돌이 흩어져 있다.
낙조봉 바로아래(11:45)
낙조봉 주변은 진달래는 안보이고 억새가 가득이다.
가을에는 경치가 아주 좋을듯..
낙조봉 정상(11:50)
낙조봉 정상(12:08)
저 뒤의 봉우리가 고려산이다.
저 뒤에 보이는 섬이 석모도이고 그 뒤로는 서해안이다.
거기에는 연평도도 있을테고, 백령도도 있겠지.
낙조대에서 바라본 미꾸지고개 넘어가는 능선(12:18)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우리나라 3대 낙조 전망지로도 유명하고, 강화 8경중에 하나이다.
낙조대에서 다시 되돌아 가려다가 시간도 그렇고 해서 적석사로 해서 큰길까지 걸어내려가 대중교통의 힘을 빌어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되돌아온 청련사 주차장(12:55)
두 그루의 고목이 마음을 푸근하게 한다.
'1. 산행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선 가리왕산(2013.06.22) (0) | 2013.06.23 |
---|---|
홍천 팔봉산(2013.06.01) (0) | 2013.06.02 |
북한산 원효봉(2013.03.03) (0) | 2013.03.19 |
도봉산(20130216) (0) | 2013.02.18 |
안양 수리산(20130119) (0) | 2013.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