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1.5 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 5구간(2016.07.23)

maya627 2016. 7. 29. 09:26

서울둘레길 5구간(2016.07.23)


비가 온다는 예보는 오늘도 여지없이 빗나갔다.

오늘 하루도 무더운 트레킹이 되었다.







5구간은 공식적으로 12.7km, 5시간 50분 예상이다.

시점은 사당역 4번출구에서 시작한다.

4번출구에서 앞으로 직진하다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관악산 등산로 초입인 관음사쪽으로 오르면 산길시작이다.


관음사 입구



관악산 등산길과 일부 겹쳐있다.


여기서 관악산 연주대 올라가는 길과 분리된다.


우면산 산사태후 관악산 계곡에도 이런 사방댐이 많이 들어섰다.


관악구 전경

중간쯤에 낙성대역이 있다.


무속신앙이 성행했던 무당골

바위아래에 기도했던 흔적이 아직도 많다.



요즘은 가는 곳마다 숲속쉼터에 간이도서관들을 만들어 놓았다.


이런 조망대도 만들어 놓았고...


관악산 낙성대 공원

강감찬장군이 나신 곳을 공원화 해놓은 곳이다.





광장에서 점심과 막걸리 한잔하고나니 움직이기가 싫어졌다.


낙성대공원 광장에서 둘레길은 도로를 건너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좌측을 끼고 올라가야 된다.

야산을 넘어가면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로 넘어가는 도로와 다시 만나게 된다.


다시 도로로 내려와서 서울대 수의대 입구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서울대 정문

초등학생 몇몇이 부모들과 와서 인증사진을 찍고있다.

목표를 세우는 걸까, 기념사진만 찍는걸까...


서울대 오른쪽 관악산 공원 입구

정문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공원입구에 있는 둘레길 스탬프 2


서울대 전경너머로 사당에서 올라오는 관악산 능선이 펼쳐져 있다.


관악산 지나 삼성산에 보덕사도 있고...


메타세콰이어 산림욕장도 있고...


삼성산내 천주교 성지



성지를 둘러보고 다시 성지 입구로해서 둘레길을 가다보니

마리아상 뒤로 해서 나오는 길이 있다.


이런 표지판들을 지나와서...



좋은 곳에 자리잡은 호압사

호압사라는 명칭은 호암산이 호랑이 기운이 너무세다해서

그 기운을 제압하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호압사를 지나서도 잣나무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이 아니더라도 한나절정도  들어와서 쉬면 심신이 힐링될꺼 같다.


이런 휴식의자도 있고...


호암산 폭포라는데 비가 안와서인지 물이 거의 흘러내리지 않는다.




일반적인 연리지하고는 조금 다른 연리지다.

한나무에서 두개의 가지가 뻗어 올라가다가 중간에 특이하게 횡으로 연결되어 있다.


관악산 주변에도 중간중간에 샘터가 있어 식수는 충분한데

부분적으로 식음불가로 명시된 샘터도 있으니 확인하고 마셔야 될꺼 같다.



오늘 뒷풀이 장소인 자연 생두부마을

오늘의 메뉴는 옻오리와 션한 막걸리...


늦게 합류하는 친구들이 있어 인근 찻집으로...


무더운 하루를 마감하기 위해 션한 빙수 한그릇...


찻집 건너편 버스정류장에 고목이 멋있게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