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7구간 우두령~덕산재 남진(2018.09.01~02)
이번 대간구간은 경북, 전북, 충북의 삼도 경계가 있는 삼도봉을 통과하는 구간이다.
흐린 날씨에 새벽 6시 양재서초문화회관에 모여 우두령 출발~
마지막 휴게소인 황간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우두령에 9:40분쯤 도착
10시에 산행을 시작해 삼도봉을 찍고 왼쪽 김천 해인리방향 해인산장으로 하산해 1박을 하고
다시 아침 6시에 기상 7시에 식사를 하고 8시에 출발 18시 조금 넘어 덕산재 도착
미리 도착해 있는 택시를 타고 우두령으로 원점회귀하여 차를 바꿔타고
황간면의 유명한 골뱅이해장국과 골뱅이파전으로 뒷풀이를 간단하게 하고
서울로 11시에 복귀 해산~
등산코스 :
첫째날 : 우두령~석교산~밀목재~삼마골재~삼도봉~해인사거리~해인산장
둘째날 : 해인산장~해인사거리~박석산~백수리산~부항령~덕산재
06:00 서초문화회관 뒷편에서 오랜만에 보는 호박꽃
10:00 우두령에서 인증사진 찍고 산행 출발
초입부터 길을 살짝~~ㅋ
초입에 표지판이 있는데 보지않고 산을 오르니 철조망이 가로막는다
좌우로 길이 없어 뒤를 보니 표지판이 오른쪽 산허리로 표현되어 있다.
어제 비가와서 인지 산행길 곳곳에 버섯들이 쑥쑥 올라와 있다.
햇살에 꽃줄기가 반짝 반짝 빛나는게 너무 이쁘다.
12:00 다른 산들과 다르게 표지판 재질이 이색적이고 거리표현이 없다.
12:00 석교산 정상에서 바라본 능선
12:00~12:50 석교산 정상
친구가 가져온 향긋한 차와 함께 정상에서 점심해결
13:30 여전히 표지판은 있는데 거리는 표현되지 않고 있다.
13:40 밀목령 가는길에 뒤돌아본 석교산
13:50 밀목령 가는길에 뒤돌아본 풍경이 멋지다.
14:00 동남쪽방향의 계곡 끝쪽 마을이 김천시 부항면이다.
15:40 밀목재(밀목령)
16:15 1,123봉
16:55~17:05 삼마골재 4거리
17:25~17:45 삼도봉 정상
17:55~18:00 해인리 갈림길
18:05 산삼약수터
해인삼거리에서 60m정도 하산하면 만날수 있다.
18:10 해인리 전망대
날씨가 아주 좋지는 않았지만 전망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
18:30 물부리터샘, 부항천 발원지
뒤처지는 친구가 있어 차량지원문제로 해인산장에 연락하는데 통신이 두절이다.
급경사의 시멘트도로길을 1.5km정도 걸어 내려갔다.
이런 시멘트길을 하염없이~~
19:05 해인산장 쥔장이 운영하는 오미자농장입구
쥔장과 연락이 닿아 트럭을 몰고 픽업하러와서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하산
19:15 산장에 도착해 방을 배정받고 짐정리하고 시원하게 샤워까지 마치고 맛있는 저녁시간
20:20 사장님이 직접 흑돼지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주셨다.
둘째날(09/02)
05:50 기상하여 산장 산책
어제 잠잤던 몽골 게르처럼 생긴 숙소
산장 바로옆에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해인산장 입구
07:00 아침이 조금 늦긴 했지만 주인아주머니 솜씨가 좋다.
점심 행동식준비를 부탁했더니 밥에 양념을 넣어 주먹밥처럼 만들어주시고
맛있는 반찬도 듬뿍 싸 주셨다.
본관 식당한켠에 사장님의 손때가 묻은 등산장비들이 진열되어 있다.
산장 마당에 피어 있는 분홍 바늘꽃
꽃말이 "청초"라고 하는데 꽃말처럼 색감이 너무 좋다.
07:50 해인산장 사장님과 인증샷 한컷
예전 산악인이어서 그런지
산행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친절하시고 일반 손님들에 비해 우선적으로 배려해주신다.
파란 하늘과 구름사이로 반달이 앙증맞게 떠있다.
08:15 해인산장 사장님이 물부리터샘까지 태워주셔서 편안하게 산행을 시작했다.
08:40~08:50 어제 내려올때 맑았던 전망대가 오늘은 잔뜩 흐리고 살짝살짝 빗방울도 흩날린다.
08:55 산삼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물도 채우고~
약수터 바로 옆 나무에 자연화분처럼 화초가 자라고 있다.
09:00 해인삼거리
10:25 박석산 올라가기전 평원
10:40 박석산
12:30~13:50 백수리산
해인산장에서 준비해준 주먹밥과 반찬, 각자 가져온 간식들로 느긋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백수리산 정상석 뒷편의 "김천산꾼들"이라는 글씨가 정겹다.
정상에 있는 택시 표지판
어제, 오늘 산행하면서 보는 나무 대부분이 참나무과 이다.
14:00 부항령 표지판
백수리산에서 부항령 가는 길에 비가온 탓인지 조그마한 물길들이 2개소 있다.
14:15 백수리산에서 부항령으로 넘어가는 코스에 봉우리로 가는 코스가 있고 봉우리를 우회해서 가는 코스가 있다.
부항령에서 백수리산으로 올라가는 코스 전경
14:25~15:00 부항령 표지판, 휴식
15:20~15:25 부항령(680m)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부항령 도로가 나오고 직진하면 덕산재로 넘어가는 길이다.
15:40 덕산재 표지판
16:20 853봉 덕산재 표지판
하루종일 이런 안개비가 산을 감싸고 있어 주변경치는 보지 못했지만
시원하기도 하고 이런 숲길에서는 운치가 있다.
16:35 덕산재 표지판
빗방울이 조금 굵어져서 배낭커버를 씌웠다.
18:00 덕산재 표지판
18:25~18:40 덕산재
기분좋게 이번 대간의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18:40~19:20 대기중이던 택시를 타고 덕산재에서 우두령으로 이동
19:20~19:50 우두령고개에 도착하니 갑자기 찬바람이 확 밀려오더니 몸이 떨려왔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나보다.
부랴부랴 짐을 정리해서 올라가는 길에 황간역 인근의 태림식당에서
올뱅이 국밥과 올뱅이 파전으로 간단하게 뒷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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