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C & 칼라파타르 트레킹 4일차(2017.09.30)
남체의 아침이 또 밝았다.
오늘 트레킹 계획은 남체(3,440m)에서 캉주마(3,625m), 풍기탱가(3,250m)를 거쳐 텡보체(3,860m)까지이다.
05:00 기상 트레킹준비를 마치고 05:30분에 어제 주문해놓은 누룽지탕으로 아침 해결
06:20에 게스트하우스 출발
어제 에베레스트 뷰 호텔 올라가는 길로 조금 오르다가 마을을 벗어나는 지점에서 오른쪽 길이 텡보체 방향이다.
뷰가 좋은 능선을 2시간 정도 걸어가니 캉주마 쉼터이다.
여기서 잠시 000과 아마다블람 봉우리가 모습을 보여준다.
진저티로 피로를 풀고 다시 출발하니 이제 풍기텡가까지 하산길이다.
한시간 조금 더 걸려 10:00에 풍기텡가에 도착해 점심으로 오믈렛을 시키고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문한 찐감자, 캉주마에서 사온 쿠키, 어제 먹었던 커피로 점심을 해결했다.
11:20분에 풍기텡가를 출발 이제는 텡보체까지 계혹해서 오르막이다.
조금 속도를 내서 12:20분에 텡보체에 도착 숙소를 확인하고 주변을 둘러보고
일행이 오지 않아 잠시 왔던 길로 내려가다 일행을 만나서 다시 숙소로~
13:10분에 방배정을 하고 다이닝룸에서 간단하게 맥주 한잔하며 오늘의 피로를 풀며 다음 코스에 대한 토의를 하고
근처에 있는 곰파로 산책
입구에 풋 프린팅이라고 움푹파인 바위가 놓여있다.
경내로 들어가서 부처님에게 잠시 기도를 드리고 나와 뒷산 산책
안개가 엄청 심해 주변 경치를 볼수는 없었지만 안개에 묻어있는 물방울들이 피부에 닿아 저 속에 있는 세포들까지 일깨워
다시금 힘을 내게 해준다.
17:30 저녁주문을 해놓고 휴식하다가 저녁을 일찍 해결하고 오늘도 일찍 취침~~
06:25 마을 어귀를 벗어나니 여명햇살이 구름과 어울려 설산에 비추는 모습이 선경이 따로없다.
마을을 벗어난 지점에 있는 쿰중마을과 텡보체/교코 표지목
까마귀 한마리가 맞아준다.
아침일찍부터 부지런한 아낙이 향을 불살라 놓았다.
코에 스치는 향기가 마음을 여유롭게 해준다.
아마도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피워 놓았을게다.
트레킹을 하다보면 이런 절경들을 볼수 있다는 기대감이 힘을 보태준다.
캉주마까지의 트레킹길은 3~4,000m 능선길을 따라 가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어서
멋진 경치를 보며 편안한 트레킹이 되었다.
잠시 뒤돌아보니 올라오던 길을 되돌아보니 중간부분에 어제 갔었던 에베레스트 뷰 호텔이 여전히 구름에 쌓여있다.
07:15 구비구비 봉우리 옆길을 돌아가니 한순간 설산들이 눈에 확 들어온다.
07:20 아직 아침이슬이 마르지 않아 매달려 있는 모습이 싱그럽다.
한송이 이름모를 하얀 꽃도 싱그럽고
07:55 경치 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하며 체력 보충
08:05 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마을이 캉주마 마을이다.
아마다블람을 감상하기에 아주 좋은 레스토랑이 하나 있었다.
08:10 마을 초입
캉주마에서 바라본 아마다블람(6,853m)
세계 3대미봉중에 하나다.
안나푸르나 인근에 있는 마챠푸차레(피쉬테일, 6,993m), 알프스의 마테호른(4,478m)
08:45 아마다블람은 가슴속에 담고 다시 길을 나섰다.
이제 풍기텡가까지 내리막길을 내려가야 한다.
08:55 고쿄방향과 텡보테방향 갈림길
09:55 두드코시강 건넘다리
두드코시에서 두드는 우유, 코시는 강을 나타내는 말인데
히말라야암반은 석회암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물이 뿌옇게 보여 그렇게 이름이 지어졌나 보다.
10:00 다리를 건너면 풍기텡가인데 레스토랑앞의 코스모스와 해석이 안되는 자그마한 표지석이 이쁘게 보인다.
풍기텡가에서부터의 사진이 없다.
텡보체로해서 곰파와 뒷동산 산책등의 기억이 생생한데 사진이 없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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