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

관악산(2016.04.02)

maya627 2016. 4. 4. 10:07

관악산(冠岳山, 629m)


산행일시 : 2016. 04. 02 (토)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남현동과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과천시 관문동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5악으로 불리고

북한산·남한산 등과 함께 서울분지를 둘러싸고 있음.  

꼭대기는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으로 보여서

 ‘갓 모습의 산’이란 뜻의 ‘갓뫼(간뫼)’ 또는 ‘관악(冠岳)’이라고 함.

 

날씨가 몹시 화창한 날이다.

아침기온이 10도를 훌쩍 넘었으니....

사당역 5번출구와 6번출구 사이의 쉼터에서 9시 40분쯤 출발

관음사 방향으로 가려고 계획했다가 날씨가 좋아 등산객들이 많을꺼 같아 서울대쪽으로 남부순환로를 따라 0.9km정도 올라가면 생태교량 못미쳐 좌측으로 관악산 둘레길 입구가 있는데 이곳으로 올라가면 관음사에서 올라가는 길과 만나게 된다.

도로를 따라 걷는게 좋지는 않지만 한적함을 택했다.



생태교량 못미쳐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


바로 위에 조그마한 쉼터가 있다.



새로 단장된 등산길 주변으로 진달래가 피고 있다.


관음사길과 만나는 갈림길


좌측에 있는 송신탑이 KBS 관악산 송신소로 1978년에 건설되었고

중간의 기상관측소의  축구공처럼 생긴 돔이 1969년 건설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상레이더이다.

오른쪽의 송신탑은 민간방송용이다.



관악사지터를 새로 한창 발굴하고 있다.


연주암은 패스하고 바로 연주대(戀主臺)로 향했다.

연주암에서 연주대 올라가는 길에 있는 포토존

연주대 끝 절벽에 세워진 작은암자인 응진전(應眞殿)세종에게 왕위를 양보한 효령대군과 양녕대군이 자주 놀았던 곳이라고 한다.

언제봐도 멋지다...


포토존에서 바라본 사당쪽에서서 올라오는 능선길


화창한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연주대와 기상레이더 돔 사이 오른쪽길로 해서 자운암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가는 중인데 제법 암릉이 심하다.


뒷쪽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관악산에 유난히 많은 국기봉

자운암으로 하산하는 길에도 한곳이 있다.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틈에서 힘겹게 자라고 있다.



서울대학교 전경


자운암(慈雲庵) 입구


최종하산지점인 서울대 301공학관

그 앞도로에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02번 마을버스 종착역이 있다.

서울대를 두루두루 돌아 낙성대역으로 데려다준다.


간단한 뒷풀이로 마무리되나 했는데 오늘도 늦은밤까지 뒷풀이가 이어졌다.


세시간반정도의 산행이었는데 오랜만에 산행이어서 그런지 허벅지가 중간에 살짝 쥐가 나려고했다.

잠시 쉰후 속도를 조절해 문제는 없었지만 다음날에도 허벅지 근육통이 남았다.

에고 이제 산다니는게 점점 힘들어지려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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