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및 다울라기리 설산을 조망할 수 있는 푼힐전망대 트레킹
일시 : 2014. 05. 29 ~ 05. 30
포카라에서 차량으로 나야풀(1시간 반정도 소요)까지 가서 PIMS 및 Entry Permit 체크포인트인 비레탄티부터 트레킹 시작
나야풀- 비레탄티- 힐레- 티케둥가 - 울레리 - 반탄티 - 고레파니 - 푼힐 - 고레파니 - 치트레 - 시카 - 가라 - 할레칼라 - 카라콜라(타토파니 갈림길, 칼리칸다키 인근) - 나토파니
나토파니에서 차량을 이용해 베니, 나야풀을거쳐 다시 포카라로(4시간정도 소요)
포카라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아보카도 호텔)
소개 받아서 간 하우스 주인은 한국에서 근무를 오래해서 한국말이 유창하다.
새벽에 도착해서 간신히 잠만자고 아침은 한국식 된장국으로 해결했다.
게스트하우스의 식단표
한국에서 먹는 메뉴와 신라면, 짜빠게티도 있다.
비레탄티 조금 지나 트레킹길에서 한컷.
왼쪽은 가이드 겸 포터인 림부, 중간은 드라이버 리멀라마
티케둥가를 지나가는 다리
네팔은 하천을 이런 다리로 거의 지나간다.
울레리 조금 못미쳐 조그마한 아이가 큰짐을 지고 산길을 걷다가 물을 마시고 있다.
티케둥가에서 울레리까지는 경사가 심하고 계단이 약 4,000개정도로 이루어져 힘든 길인데 물한모금에 금세 올라간다.
등산길에 점심을 먹게된 울레리 롯지
우리나라 맥주보다 훨씬 맛있다.
점심을 마치고 오늘의 최종목적지인 고레파니로 올라가는 길
울레리를 지나서 빈탄티까지는 계속 계단의 연속이었는데
빈탄티를 지나서는 정글숲길이다.
오늘의 목적지인 고레파니 입구
뒤에 보이는 마을이 아랫마을이고 좀더 올라가면 윗마을이 나온다.
낼 새벽산행을 위해서 윗마을에 숙소를 잡았다.
오늘의 숙소인 롯지
방값은 무척이나 싸다.
온수로 샤워도 할 수 있고, 와이파이도 터진다.
간소하긴 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어 피로를 풀었다.
롯지에서 먹은 네팔의 전통음식 달밧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일출이 되기전 전망대에 올라 안나푸르나를 바라본다.
높아 보이는 봉우리가 안나푸르나 사우스이다.
새벽 5시 15분 일출 시작
중간에 있는 봉우리가 8,000m급 14좌중 7번째 봉우리인 다울라기리(8,172m)
왼쪽이 안나푸르나 팡, 뒤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가 안나푸르나 1봉(8,091m), 중간에 높은 봉우리가 안나푸르나 사우스(7,219m), 가장 오른쪽 봉우리가 유명한 마차푸차레(6,993m)
마차푸차레는 8,000m급 봉우리는 아니지만 아직까지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은 산으로 유명하다.
물고기 꼬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Fish Tail 이라고도 불리운다.
마차푸차레 봉우리 뒤로 일출을 위한 햇살이 쫙~~
히말라야 산군 파노라마 사진
왼쪽이 다울라기리, 오른쪽이 안나푸르나 팡, 안나푸르나 사우스, 마차푸차레
다울라기리
다울라기리 배경
소주는 아니고 끓여간 물....
멋있는 마차푸차레 일출을 사진솜씨가 없어 다 버려놓았다.
해발 3,210m에 있는 커피 및 티 전문점 ㅋㅋ
주인장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먹어본 커피중 가장 맛있었던 커피.
분위기 때문에~~
안나푸르나 산군으로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푼힐 전망대(3,210m)
마지막 남은 연인.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구름이 몰려와 모든 사람들이 내려가고 잠시 벤치에 앉아 있으니 또 구름이 살짝 걷힌다.
아쉬운 마음에 내려가지 못하고 계속 설산만 쳐다보았다.
고레파니로 하산하는 길
여전히 다울라기리는 감동으로 다가온다.
푼힐에 제일 가까운 롯지에서 바라본 다울라기리
안나푸르나
타토파니로의 하산길은 다울라기리와 안나푸르나를 계속 바라보며 하산하게 된다.
설산을 보며 하산하다보니 하산의 피로가 쌓일틈이 없다.
히말라야 산군의 주된 운송수단은 나귀다.
가끔은 말들도 이용을 하지만 모든 짐들을 나귀들이 나른다.
산골학교에 다니는 순박해 보이는 아이들
나토파니에 있는 노천온천으로 바로 옆이 칼리칸다키 하천이다.
어르신한분이 뜨거운 탕안에서 온천욕을 하고 있다.
탕은 두개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 온탕과 열탕쯤 되는것 같다.
2분정도 무릎아래 까지 담그고 있었더니 무릎아래로는 선명하게 붉게 변해있다.
차를 타고 나토파니를 출발해 베니에 있는 교량을 넘어가는데 잠시 멈춰섰더니 꼬마하나가 포즈를 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