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1.2 백대명산

무주 덕유산(2018.01.12~13)

maya627 2018. 1. 14. 23:59

무주 덕유산(2018.01.12~13)


초등학교 동창들과 새해 첫산행을 지난달부터 덕유산을 계획했다.

한주가 남은 시점에서는 폭설로 통제, 하루 지나서는 한파로 통제가 되더니 당일이 되서야 해제가 되서 가까스로 출발~

금욜 11시반정도에 출발해 금산인삼랜드에서 간단한 야식을 하고 무주구천동에 2시쯤 도착

야영장 입구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후 전주에서 올라온 친구와 만나 산행준비를 하고 3시반정도에 출발

잠시 오르다보니 눈이 내려 일출은 포기했다.

올라가다보니 눈이 내려서인지 살짝 길도 보이지 않고 힘들게 가다보니 7시 30분 정도에 정상도착...

날씨가 나빠 전혀 조망이 되지 않아 인증샷만 하고 정상 밑에 있는 향적봉대피소로 아침을 맛있는 라면과 가져간 온열도시락으로 해결

9시에 휴게소를 출발해 중봉으로 해서 오수자굴로 하산하는데 설산풍경이 너무 멋지다.

얼마만에 이런 풍경에 파묻혀보나 싶었다.

중봉 조금 지나서부터는 길이 눈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한참 헤메이다 길을 찾아 오수자굴에 도착하니 11시쯤.

한시간쯤 그곳에서 커피와 간식으로 쉬다가 백련사를 거쳐 원점에 도착하니 2시반이 다됐다.

하산길이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근처에 있는 전주식당에서 늦은 점심과 하산뒷풀이를 하고 4시쯤 그곳을 출발해 양재에 7시쯤 도착

양재역 인근 화포식당에서 저녁과 한잔더 하고 긴 산행을 마무리~~


덕유산 백련사 입구(04:40)


백련사 올라가는데 눈발이 더 커진다.


한밤에 바라보는 설산도 멋지다.


덕유산 향적봉 정상(07:30)

사진에 추위가 느껴질정도로 바람이 차갑다.



다음에 백두대간 산행시 가게될 동엽령, 남덕유산 산행길




























































오수자굴(11:00)

오수자라는 스님이 득도한 동굴이라고 해서 오수자굴이라고 한다는 전설이 있고

역고드름은 겨울 아직 얼지 않은 지하수가 동굴같은 곳에서 밑으로 떨어질때 차가운 대기와 만나 서서히 얼기시작하면서 생긴다고 한다.


눈속에 파묻힌 마른 꽃 한그루


천안삼거리 휴게서에서 바라본 일몰(17:30)


'1. 산행일기 > 1.2 백대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선자령(2019.02.17)  (0) 2019.02.19
홍성 용봉산, 예산 덕숭산(2018.09.29)  (0) 2018.09.30
겨울 도봉산(2018.01.06)  (0) 2018.01.07
목포 유달산(2017.11.21)  (0) 2017.11.22
양평 용문산(2017. 05. 20)  (0) 201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