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

남한산성 둘러보기(20110730)

maya627 2011. 7. 31. 16:05

남한산성 산행(2011.07.30)

 

남한산성..

몇번 가보기는 했지만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다.

이번에는 남문을 시작으로 서문, 북문, 동문까지 갔다가 그 밑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계획했다.

 

 

 

아침일찍 지하철을 타고 산성역 1번출구에 내렸더니 로터리에 한참 공사중이다(9:35)

 

위쪽으로 조금 걸어가서 한국폴리텍대학 조금 못미쳐 정류장에서 남한산성으로 올라가는 9번이나 9-1번을 타고 남문터널 지나서 내렸다. (10:02)

 

오른쪽으로 조금 걸어올라가면 남문인 지화문이 있다.

남한산성에 가끔 왔으면서도 지화문은 처음이다.(10:07)

 

 

암문 (10:24)

정확하게 여기가 몇암문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남한산성에는 총 16개의 암문이 있단다.

본성에 11개, 외곽성에 5개 이렇게...

 

 

서문인 우익문(10:35)

 

건너편에 송파구와 성남시 경계에 있는 남성대, 성남골프장이 보인다.

멋스런 성곽길

 

북문인 전승문(10:56)

 

성문벽위로는 이름모를 풀들이 장식을 이루고 있다.

 

성을 지키기위한 초소건물인 제1건물터(11:08)

 

 

 

제 4암문(북암문)(11:16)

 

 

 

여장이란 성위에 낮게 쌓은 담으로 이곳에 몸을 숨기고 적을 향해 총이나 활을 쏠수있게 만든 시설이다.

 

제2암문(장경사 신지옹성 암문)(11:40)

암문을 나서면 장경사 신지옹성이 있는데 여기서 옹성은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서 성문밖으로 한겹의 성벽을 더 둘러놓은 이중의 성벽을 말한다.

 

제2암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 장경사 신지옹성에서 바라본 전경 

 

옹성에서 바라본 제 2암문과 남한산성 성벽

 

성벽안에서 바라본 옹성의 나무한그루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했다.(11:40~12:30)

 

 

송암정터(13:02)

이 곳에는 황진이 설법에 감명받은 기생이 자결한 전설이 깃들여 있다.

 

 

 

동문(좌익문) 후면(13:07)

 

 

동문쪽으로 올라오는 입구의 표시판

 

남한산성은 삼국시대때부터 천연의 요새로 중요한 역할을 하던 곳이다.

조선왕조 14년 병자호란때 청나라가 침략해오자 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여 항전하였으나, 왕자들이 피신해 있던 강화도가 함락되고 패색이 짙어지자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나가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한 장소이다.

 

동문(좌익문) 정면

 

도로변에 서있는 해태석상의 미소가 친근하다.

 

동문에서 도로를 따라 1.3km정도 내려오면 현촌이라는 식당이 있다.

개울가에서 먹는 백숙과 막걸리가 그만이다.(13:26)

 

날씨는 더웠지만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