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하늘길구간 및 족두리봉(20100926)

북한산둘레길 하늘길구간 및 족두리봉(20100926)

 

오후에 가족들과 둘레길을 둘러보기로 해서 2시 조금 넘어 가벼운 차림으로 집을 나섰다.

힐스테이트와 래미안아파트 사잇길로 올라가면 하늘길 시점인 북한산생태공원 위 불광사입구이다.

약간은 더위를 느꼈지만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바람으로 느껴지고,

하늘길 초입에서 바라본 하늘은 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

 

하늘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현대홈타운. 뒤에 큰 건물은 2001아울렛이고 그 앞이 불광역이다.

 

불광중학교까지 걸어갔다가 가족들이 힘들어서 그만가야겠다고 하는데 이제사 몸이 풀려서 가족들은 내려보내고

다시 돌레길을 되돌아서 족두리봉으로 산행방향을 잡았다.

시점에서 1km 정도 오면 북한산을 종주할 수 있는 시점인 족두리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하늘길 시점부로 가는 목재테크..

 

건너편 전망대..

 

족두리봉 올라가는길..

하늘빛도 아름답고 소나무의 자태도 아름답다.

 

족두리봉 올라가며 되돌아본 은평구 전경

 

카메라 앵글에 걸리는 모습들이 모두 환상이다.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해가 있을때와 일몰시점의 사진이 같은 모습 다른 느낌이다.

 

 

좌측봉우리가 북악산, 우측봉우리가 인왕산, 그뒤에 남산타워도 보이고,

마지막 능선은 청계산정도 되겠다.

 

저멀리 은평뉴타운이 완전한 모습을 드러낸다.

온통 아파트천지...

 

족두리봉 너머 바위위에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있다.

족두리봉을 장비없이 넘어가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국립공원관리직원이 있단다.

벌금을 문다는데 등산객보호차원이겠지..

 

서해너머 일몰모습..

멀리 송도도 보이고 인천대교도 보였는데 사진에서는 전혀...

 

9일간의 연휴도 끝나고, 2010년도 이제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아직도 해야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지만 하고싶은 일들은 모두 시도해보자..

남은 시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