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3차 기행(2010.09.05)-9~12구간
북한산 둘레길 3차 기행(20100905)
오늘은 그제 갑자기 내린 소나기탓에 멈추게 된 마실길시점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불광역 1번과 2번출구사이의 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를 타고 11코스에 있는
삼거리진관사입구에서 내려 300m 정도 걸어들어가면 나오는 진관생태다리(화의군묘입구)에서부터 시작이다.
마실길구간(구간거리 1.5km)
마실길구간시점(화의군묘, 진관생태다리앞) - 진관사입구 : 0.7km
진관사입구 - 삼천사입구 : 0.5km
삼천사입구 - 마실길구간종점(전차부대앞, 큰골농원입구) : 0.4km
그제 기행을 마친 하늘길 종점인 진관생태다리(화의군묘)가 있는 지점
진관생태다리에서 진관사방향
700m정도를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가야 된다.
길 오른편에 수령 130년정도된 느티나무가 멋있는 자태를 풍기고 있다.
둘레길 오른편에 있는 삼천사 인덕원은 치매노인을 돌보는 요양기관이다
진관사입구 안내판
진관사입구에서 삼천사방향은 둘레길이 아직 공사중이다.
시원한 계곡도 건너고..
새롭게 조성된 은행나무길도 지나면..
아까 본 느티나무보다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도 다시 나오고..
소공원도 지나고..
계곡가에 있는 식당을 가로질러도 가고..
삼천사입구까지의 길은 이렇게 올수 있습니다.
삼천사입구를 지나면 이렇게 보도블럭에..
허름한 다리를 지나..
옆에 보이는 도로를 따라 200m 정도를 내려가야
마실길구간과 내시묘역길구간으로 나눠지는 전차부대앞이다.
내시묘역길구간(구간거리 3.5km)
내시묘역길구간시점(전차부대앞, 큰골농원입구) - 여기소마을경로당 : 0.8km
여기소마을경로당 - 백화사앞 : 0.7km
백화사앞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0.7km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 효자농원 : 0.8km
효자농원 - 내시묘역길구간종점(효자리입구) : 0.5km
내시묘역길구간의 시작은 큰골농원사이로 들어가는데 소나기가 쏟아져 초입에 있는 은행나무 밑에서잠시 쉬는동안
주렁주렁 달려있는 은행들이 보기좋아한컷..
빗줄기를 타고 오는 깻잎향에 또 한컷..
이런 농원길을 지나며
멋진 나무들의 자태를 감상하면서..
나무에 매달린 능소화도 봐주고..
호젓한 산길도 걸으며..
여기 소마을경로당을 도착할 즈음에는..
이런 밤송이들이 또 나를 반긴다.
여기는 여기 소마을 경로당
여기소라는 말은 북한산성축성당시 동원되었던 연인인 관리를 기다리다 만나지 못하고
연못에서 빠져죽은 기생의 흔적인 여기소의 터가 있는데 여기서 유래되었다.
여기소마을에서부터는 이런 마을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되고..
마을길 옆에 있는 이런 집도 지나고..
담벼락에 빗물을 머금은 달맞이꽃도 활짝..
이런 멋진 집들이 중간중간에 눈을 즐겁게 해주고..
저멀리 의상봉과 용출봉도 보이고..
백화사앞..
백화사앞에서 올라가는 초입..
의상봉으로 올라가는길 입구..
의상봉까지는 1.7km이다.
북한산성입구 다와서..
북한산성 들어가는 입구..
맨앞에 보이는건 원효봉이고 오른쪽 바위산은 노적봉일테고 그 중간은 만경대네..
의상봉 뒷모습..
북한산성 올라가는 옆 계곡..
원효봉 올라가는 길(1.8km)
농원길을 가다보니 또 마주치는 멋진 소나무 한그루..
내시묘역길 종점인 효자리입구..
다시 도로가로 나왔다.
효자마을길구간(구간거리 2.3km)
효자마을길구간시점(효자리입구) - 박태성정려비앞 : 1.1km
박태성정려비앞 - 밤골공원지킴터 : 0.7km
밤골공원지킴터 - 효자마을길구간종점(사기막골) : 0.5km
이런 도로를 1.1km나 걸어가야 된다.
효자마을길구간 시점부 버스정류장..
도로가 끝나는 부분....(박태성정려비 앞)
다시 산길로 접어드는 갈림길..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길 건너편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가 좋아하는 팥칼국수 한그릇..
설탕한스푼 넣고 시큼한 묵은지에 국물까지 뚝딱하고 나왔다.
이 표지판이 차에 가려 천신당안쪽까지 걸어들갔다가 길이 없어 다시 돌아나왔다.
큰길 모퉁이에 있는 와글와글 식당을 끼고 바로 돌아야 된다.
빗줄기가 더 굵어져 둘레길이 물길이 되었다.
백운대로 갈라지는 길..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가 갑자기 거리가 줄어들어 버렸다.
좀전 푯말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밤골공원지킴터까지 3.1km였는데 2.7km가 되어버렸다.
유명한 굿당인 모양이다,. 비가 쏟아지는데도 한참 굿이 진행중이다.
백운대로 올라가는 길이 또 있다.
이런 길들도 있고..
효자마을길 종점인 사기막골이다.
충의길구간(구간거리 3.3km)
충의길구간시점(사기막골) - 사기막골입구 : 0.6km
사기막골입구 - 솔고개 : 1.7km
솔고개 - 충의길구간종점(우이령길입구) : 1.0km
사기막공원지킴터
사기막골입구
또 도로길의 시작이다.
여기서부터는 충의길 끝나는 곳까지 도로를 따라가는 코스로 재미없다.
구름을 듬뿍 보듬고 있는 원효봉..
여름에 많이 보이는 능소화...
올라온 길을 되돌아서서 한컷.
1.7km를 이렇게 올라가야 된다.
솔고개 정상 ..
이제부터 종점까지 0.9km 내리막..
길 옆에 있는 농원의 작품들..
나무로 깍은 것처럼 섬세했으나 자세히 보니 황동작품이다.
차도, 인도, 그리고 개울..
충의길 종점에 있는 종합안내도..
우이령길로 올라가는 입구..
우이령길 올라가는 길..
여전히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우이령길은 예약이 되지 않으면 통제가 되서 더이상 올라가지는 못했다.
입구에 있는 국립공원 안내도.
우이령길 상세도.
구파발에서 송추로 가는 34번 버스와 704번버스의 버스정류장 현황..
석굴암버스정류장에서 구파발역 3번출구까지는 20정거장이다.
돌아나오는 길에 북한산을 바라보고 한컷..
오늘은 11시 40분에 시작해 3시 40분에 마쳤으니 4시간정도..
거기에 점심을 40분정도 소비했으니
총거리 9.8km를 3시간 20분에 마쳤네.
평지가 많아서인지 2-3일전보다는 속도가 빨라졌다.
구간거리와 지점별거리의 합이 맞지 않는다.
공단에서 조금은 더 신경을 써야 할듯..
오늘도 여전히 비와 같이한 기행으로 몸은 젖었지만 맘은 개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