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1.1 백두대간

백두대간 4-1구간 복성이재~중재(2018.04.22)

maya627 2018. 4. 24. 14:35

백두대간 4-1구간 복성이재~중재(2018.04.22)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새벽
양재역에서 6:00분에 모여 복성이재로 출발하는데
대전 조금 지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너무 많이 오면 산행이 힘든데 하며 내려가는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지지계곡에 도착하니 9시 반인데 살포시 가랑비가 내리고.
다른 친구차로 복성이재로 이동하니 비가 제법 많이 쏟아진다.

잠시 차에 앉아 있다가 비가 조금 가라앉는 거 같아

장비점검하고 출발하니 10:10분이다.

오늘 코스는 복성이재를 출발해서 매봉~봉화산~광대치~월경산갈림길~중재~지지계곡으로 하산하는 12.7Km구간이다.

점심시간 한시간을 포함해서 총 6:45분이 소요되었고 순수 운동시간 5:25분이다.





10:10

복성이재에서 출발전 인증샷


안개 자욱하고 봄비에 이슬 머금은 솔숲길 참 좋다.


초입에는 철쭉들이 활짝 피었는데 고도가 높아질수록 활짝 피지 못했다.


10:25~10:35

매봉에 올라섰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니 안개가 자욱해 경치는 전혀 볼수가 없다.


매봉 정상

비가 오는데도 단체로 올라오는 산객들이 많다.


안개가 자욱하니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10:37

매봉 전망대 갈림길


전망대 인근에 봉수대 비석이 있고

옆에는 전망좋은 정자가 한채 놓여져 있는데 경치를 볼수는 없다.


햇살좋은 쪽으로는 철쭉들이 활짝피어 있고~



필듯말듯하는 연분홍 철쭉이 산객들의 맘을 녹이는 듯 하다.




12:00~12:10

봉화산 정상


봉화산 정상석 뒤편에 백두에서 지리까지 백두대간 노선이 표시되어 있다. 


봉화산 유래 표지판


안경이 안개비가 잔뜩 끼여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12:20

임도가 여기까지 올라온다.


12:25~13:25

점심시간이다.

올라오면서 채취한 두릅을 씻어 라면끓이는 물에 데쳐 가져간 초장에 찍어먹으니 맛이 그만이다.


거기에 집에서 담근 오미자 한잔 쭉~~


라면에 친구가 가져온 생고기를 넣으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이렇게 먹으니 대간산행의 점심시간이 항상 길어진다.
그래도 행복하니 좋기만하다.


점심을 마치고 오후산행 시작전 인증샷 한컷..




14:00


14:35



15:00

광대치


15:07

광대치 이정표도 두군데나 표시되어 있다.



15:20

이 정표 뒤 산등성이 너머로는 약초시범단지로 철조망이 쫙 처져있다.


무수히 많은 산행 리본들...

우리꺼도 한장..


15:25

왜 이게 이대로 있는지 모르겠다.

이 이정표는 거리도 안맞을 뿐더러 월경산 이정표는 지나온곳을 가르키고 있다.
왜 이게 이대로 있는지 모르겠다.


15:35~15:40

월경산삼거리

월경산은 조금 올라가야 되는데 오늘은 안개가 자욱해 경치가 없어 패스하기로~~


내려오는 걸음 걸음 놓인 진달래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왔네요...







16:25
중치(중재)
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백운산으로 해서 육십령으로 넘어가는 길이다.
오늘은 지지계곡으로 마무히는걸로 계획해서 이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꺽어서 내려왔다.

지지계곡까지 0.9km를 내려오면 743번 도로를 만나는데 500m 정도 올라가면 지지터널이 나온다.


16:50

중재에서 내려오는 도중에 산행길 주변에 두릅이 보여 그걸 따다보니 시간을 허비했다.

처음오는 사람들은 중재로 올라가는 초입을 찾기 어려울꺼 같은데

무령고개에서 복성이재쪽으로 743번 도로를 타고오다 지지터널 500m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 지지계곡을 넘어 간이화장실을 돌아 뒤로 올라가면 되겠다.


16:55
지지계곡 넘어 최종 목적지 지지터널 입구 하산완료


지지터널로 올라가는 도로에서 하산완료 인증샷
일찍 내려온 친구는 알탕까지 마쳐 시원한 표정이다.


비가와서 멋진 주변경치는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힘이 덜들어 편안한 산행이 되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