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첫째날 (2017.04.30, 성삼재~노고단~노고단대피소)
지리산 종주 첫째날 (2017.04.30, 성삼재~노고단~노고단대피소)
지리산 종주~~
25년전에 종주했으니 참으로 오래되었다.
또다른 계획의 일환인 백두대간을 위한
백두대간 1구간인 노고단~천왕봉 코스~~
설레이는 마음으로 종주를 계획하고 실행으로~~
성삼재에서 노고단고개까지 2.7KM, 노고단 고개에서 천왕봉까지 25.5KM, 천왕봉에서 중산리탐방센터까지 5.4KM 총 33.6KM이다.
첫날에는 성삼재 - (2.3km) - 노고단대피소 - (0.4km) - 노고단고개 - 0.7(km) - 노고단 - (0.7km) - 노고단고개 - (1.3km) - 노고단대피소로 총 5.4km로이다.
지리산은 입산통제시간이 대피소 지점마다 달라 종주를 계획할 때는 스케줄을 잘 계획해야 한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사전에 계획하고 준비했는데
다행히 크게 벗어나지 않고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지리산 종주를 위해 준비했던 물품들~~
많아 보였지만 마지막날은 소주가 부족했다는거~~ㅠㅠ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례로 내려가는 우등고속버스
9시 30분 버스가 12시 40분에 도착하는걸로 예정돼 있었는데 20분 연착이 기본인듯...
13시 5분에 도착했고, 그래도 성삼재로 가는버스시간 13시 40분에는 적당한 듯 했으나 시간표가 이틀전에 바뀌어 14:20분이란다.
구례터미널에서 노고단(성삼재)주차장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므로
이거 타면 노고단 입산은 허사라서 버스로 가려면 앞차를 탈수 있도록 서울에서 내려가는 버스를 조절해야 되겠다.
구례터미널 인근에서 응원차 와준 친구들과 점심...
노고단 입산시간이 3시 30분으로 시간이 급해 맛난거 못먹고 빨리 되는걸로~~ㅠㅠ
분위기는 즐거웠는데 표정들은 심각~~ㅋㅋ
구례에서 친구가 가지고 온 승용차를 타고 노고단(성삼재) 주차장까지 직행(14:20)
여기까지 커피전문점이 진출해 있다.
15:05분 노고단대피소 도착
18:00부터 숙소배정을 한다고 해서 짐만 락카에 넣어두고
바로 노고단으로 직행~
노고단고개로 올라가는 지름길(15:15분 출발)
밥짓는 곳 옆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노고단 고개(15:20)
천왕봉으로 가는 길의 입구이기도 하다.
노고단고개에서 15:30분에 통제하기 때문에 노고단까지 못 올라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노고단 고개 좌측편에
노고단에 있는 돌탑과 유사하게 만들어 놓았다.
노고단 올라가는 길
노고단 정상(15:35)
같이 간 친구들과 한컷
친구가 가져온 과일과 직접 담근 막걸리로 멋지게 정상주 한잔~~
아쉬운 마음에 내려오며 한컷 더~~
언제 또 와보나~~
숙소를 1층으로 일찌감치 배정 받고(17:20) 이제 맛난 저녁 준비~~
즐거운 저녁시간~~
몇년만에 이렇게 야외에서 먹어보는지 모르겠다.
친구가 바로 공수해온 신선한 소고기~
이렇게 맛있는 게 있으니 술은 저절로~~
고맙다 친구야~
서서히 산너머로 해는 기울고~~
멋있는 일몰도 보여주고~~
맑은 공기탓인지 도심지와는 다르게 훨씬 선명한 초승달도 보인다.
마지막 인증샷으로 하루를 마무리~
노고단 대피소 숙소 모습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남여가 같이 자긴 하지만 구역이 나뉘어져 있다.
숙소비용은 단독형은 10,000원, 침상형은 8,000원
소등을 9시에 하기 때문에 그 전에 모든걸 정리하고 자리에 들어야 한다.
지리산에서는 비누, 치약, 샴푸, 세제등을 쓸수 없기때문에 물티슈가 많이 필요하다.
1박 3일 보다는 2박 3일이 노고단도 올라가 볼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훨씬 좋다.
내일 21KM 산행을 위하여 편안한 취침~~
근데 여러사람이 있다보니 많이 시끄러웠다.
자기전에도 새벽에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