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기/1.5 서울 둘레길

서울둘레길 1-1구간(2016.03.12)

maya627 2016. 3. 13. 10:01

서울둘레길 1-1구간


드디어 서울둘레길을 시작하게 되었다.

서울에 살면서 서울 구석구석을 가볼 수는 없지만

두루두루 가보고 싶은 마음이다.


서울둘레길은 전체 157km이고 그중 1코스의 1-3구간 우회도로 4.3km를 제외하면 152.7km로

1-1구간은 도봉산역 2번출구를 나와

서울창포원 - 상도교 - 벽운동계곡 - 노원골 - 전망대 - 채석장전망대 - 당고개공원을 거쳐 당고개역까지 가는 코스이다.




서울둘레길 시작하는 날이 서울시에 둘레길 걷기 행사하는 날하고 겹쳤다.

행사에 참여해보려 했으나 인원이 너무많아 참여하지는 못했다.



서울창포원 행사장뒤로 도봉산 정상 및 능선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좀더 멀리서~~


서울창포원 후문을 나와서 중랑천변을 따라 걷다가 중랑천을 건너가야 된다.


이런저런 둘레길 표식들이 즐비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꺼 같다.


상도교를 지나 쌈지공원도 지나고 3번국도위 보도육교를 지나 수락리버시티공원으로 들어서면 수락산초입으로 들어서게 된다.


조그마한 개울에 인위적으로 조성된 돌다리

둘레길 곳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조성해 놓았다.


버들강아지가 물이 잔뜩올라 햇살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수락산 초입 등로길


이런 정자도 지나고~~



멀리 삼각산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도 흐릿한 날씨에도 뚜렷하게 보인다.


사진 찍어주는 친구가 있으니 독사진이 많아졌다. ㅎㅎ







이렇게 멋진 숲속길도 있고~~



벽운동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벽운동계곡을 건너 다시 산길로~~



이제 불암산 능선들이 보이기 시작~~



밑에 보이는 동네는 노원구 상계동~


중간 전망대





바위틈새로 약수가 조금씩~~



당고개역 뒤로 불암산 정상이 보인다.


수락산 끝자락은 아직도 재래식 집들이 즐비하다.


뒷풀이는 당고개역 뒷편 수락골 빈대떡집~


여기 들린 손님들의 낙서판~


식당앞 좌판에서 여러가지 약재들과 건어물들을 팔고있다.

여주, 대추도 보이고 건새우도 있고~~

서울둘레길의 시작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거웁게 보냈다.

앞으로 전제 152.7km를 무사하게 마치기를 기원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